4월9일 3부시온찬양대 부활절칸타타

작성자
조정혜
작성일
2023-03-19 22:29
조회
295
동행

나레이션
(여기 유월절을 지키러 구레네에서 예루살렘으로 온 자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시몬, 그 먼 길을 걸어온 힘겨움에 대한 위로는 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는 것과 하나님의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누구인가, 저 십자가 진 자

(솔리스트-베이스)
누구인가 저 십자가 진 자
누구인가 저 가시관 쓴 자
무슨 죄를 졌기에 이런 형벌 받는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누구인가 저 고난 받는 자(갈릴리 나사렛)
누구인가 저 조롱 당하는 자(가난한 목수의 아들)
무슨 죄 지었는가

(합창)
그는 신성을 모독했네
그는 백성을 미혹했네
그는 성전을 허물고
사흘 만에 다시 짓는 자

그는 거짓 선지자 자칭 유대인의 왕
그는 신성을 모독했네

(솔리스트)
신성을 모독한 자(그는 백성을 미혹했네) 백성을 미혹한 자

(합창)
그는 세상을 구원할 하나님의 아들이라네
그는 거짓 선지자 자칭 유대인의 왕

(솔리스트)
누구인가(갈릴리 나사렛)
누구인가(가난한 목수의 아들 예수)


나레이션
(갈리리 예수. 수소문의 무성함은 진실이었습니다. 십자가의 참혹함이 그렇듯 그는 짐승 같은 대우를 받고 있었습니다. 살점이 뜯어지는 채찍질, 수많은 사람들의 저주와 조롱과 모욕, 그런 그의 모습에 시몬은 자기도 모르게 가시관 아래로 흐르는 피를 눈길로 따라가다가 그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의 눈은 이상하게도 죄인의 눈이라고 하기엔 선해 보였습니다. 시몬의 머릿속에 의아함이 들던 찰나, 예수의 발걸음이 점점 느려지더니 '쿵'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지고 맙니다.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시몬은 자신도 모르게 군중들 속에서 한 걸음 앞으로 나가게 되었고 그 순간 로마 군병이 그를 지목하여 불러냅니다. 그렇게 그는 예수의 십자가를 대신 지게 되었습니다.)

3. 구레네 시몬의 노래

(솔리스트-베이스)
왜 내가 져야 하는가 이 무거운 십자가
왜 내가 져야 하는가 저 죄인을 위해

왜 내가 가야 하는가 골고다 언덕 길
왜 내가 가야 하는가 저 죄인과 함께

이 더러운 길 사람들의 모욕과 조롱 받으며
(합창)
그의 십자가 지고 걸어가네 골고다 길을 가네
그의 지친 발걸음을 따르네 그와 함께 걷네
(간주)
들려오네 거룩한 숨 소리 난 보았네 진실 된 눈동자
그 피 내 살에 닿을 때 내 안에 느껴지는 뜨거움

그의 십자가 지고 걸어가네 골고다 길을 가네
그의 지친 발걸음을 따르네 그와 함께 걷네

그의 십자가 지고 걸어가네 골고다 길을 가네
그의 지친 발걸음을 따르네 그와 함께 걷네

그와 함께 걷네 그와 함께 걷네


나레이션
(골고다 언덕을 오르던 중 잠시 고개를 들었을 때 그 붉은 핏덩이 같은 처참한 예수의 뒷모습이 죽음으로 향하는 길임을 시몬은 알면서도 마치 자신이 그를 죽음으로 내모는 것 같은 찔림이 가슴속에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의 앞에 선명히 새겨진 예수의 핏빛 발자국을 따라 자신이 걸어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를 내려놓는 순간, 시몬은 한결 그 무거움에서 해방되었지만, 예수는 그 십자가에서 온몸의 모든 피를 쏟아 내고 있었습니다.)

4. 골고다 언덕에서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못 박혔네
많은 사람들 머리를 흔들면서 그를 모욕 했네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못 박혔네
해가 빛 잃고 어둠이 임하여서 그가 소리쳤네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엘리 엘리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라마 사박다니 라마 사박다니 라마 사박다니
다 이루었다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못 박혔네
십자가 위에서 크게 소리치고 그가 숨 거뒀네

그때에 성소의 휘장이 찢어져 둘로 나눠지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렸네

그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못박혔네

그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못 박혔네

골고다 언덕에서 골고다 언덕에서
골고다 언덕에서 못 박혔네


나레이션
(예수의 죽음을 보며 시몬의 마음에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의 죽음은 죄인이 이 땅에서 받는 징계가 아니라는 것을,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그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구원하기 윗해 이 땅에 왔다는 것을.
시몬의 가슴속에 느껴지던 감정은 눈물이 되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5. 나의 십자가 지고

왜 그가 져야 했는가 왜 그가 져야 했는가
그 무거운 십자가 아무런 죄 없이

왜 그가 가야 했는가 왜 그가 가야 했는가(골고다 언덕 길)
아무런 죄 없이 그는 고통 중 에도 잠잠한 양 같았고

사람들에게 죽임 당하였네 무엇 위함인가
오 예수 어린 양 우리를 살리시려

이 세상 모든 죄를 홀로 감당 하셨네
오 예수 날 위해 그 십자가 졌네

나의 십자가 지고 내 십자가 지고
그가 죽으셨네
(간주)
내가 받을 그 고통 그가 대신 받았고
내가 겪어야 했던 슬픔도 모두 가져갔네 그가

오 예수 어린 양 우리를 살리시려
이 세상 모든 죄를 홀로 감당 하셨네

오 예수 날 위해 그 십자가 졌네
나의 십자가 지고 내 십자가 지고 그가 죽으셨네

나의 십자가 지고 내 십자가 지고
그가 죽으셨네 나의 십자가 지고


나레이션
(예수의 시체는 무덤 안에 놓여졌고, 그 입구는 큰 바위로 막혀 있었습니다. 그렇게 사흘 째 날이 되었습니다.)

6. 예수 부활 하셨다

무덤 문 열리고 새벽이 임했네
어두움에 빛이 되셨네

두려움 가운데 친히 나타나시사
평강을 내려 주셨네
예수 다시 살아 나셨다

면류관 벗어서 주 앞에 드리세
저 천사 기쁜 노래가 온 땅에 퍼지네

내 혼아 깨어서 주 찬송하여라
온 백성 죄를 속하신 만왕의 왕일세
예수 다시 사셨다

죄 많은 우리를 사망의 땅에서
생명으로 옮기셨네

고난을 이기고 영광이 임했네
하늘 보좌에 오르셨네

면류관 벗어서 주 앞에 드리세
온 세상 전쟁 그치고 참 평화 오겠네

주 보좌 앞에서 온 백성 엎드려
그 한량 없는 영광을 늘 찬송합니다

예수 다시 사셨다 예수 다시 사셨다
사셨다 사셨다 사셨다 사셨다 사셨다 다시 사셨다

예수 부활 하셨다 사셨다

7. 주와 동행 하리라

(솔로-테너)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 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라

(합창)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 위하여 자기 목숨 버리는 자는 생명 얻으리라

주와 동행 하리라 그 길엔 충만한 기쁨 있네
주 따라 가리라 그 분의 말씀 전하리라

너희들은 온 천하 만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까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너와 함께 하리라 주와 동행하리라
그 길엔 충만한 기쁨있네

주 따라 가리라 그분의 말씀 전하리라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 주와 동행하리라

그 길에 충만한 기쁨 있네 주 따라 가리라
그 분의 말씀 전하리라 동행 하리라

주님과 함께 날마다 날마다
나 주와 동행 하리라 아멘